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대상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접수를 마쳤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3일 자정 기준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자는 총 246만 65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인 322만 7785명의 76.4%에 달하는 수치다. 현재까지 지급된 금액은 총 1조 4013억 원을 넘어섰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가 107만 64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불카드는 81만 4481명, 지역사랑상품권은 모바일·카드 방식 50만 8490명과 지류 방식 6만 7207명 순으로 나타났다.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 모든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1일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에 '고유가 지원금 사용가능 주유소'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2026.5.1/뉴스1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급액 규모는 경기가 2514억 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서울 2237억 원, 부산 1334억 원, 경남 969억 원, 인천 928억 원이 뒤를 이었다.
신청률 기준으로는 전남이 80.9%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부산과 광주가 각각 80.1%로 나타났고 서울·울산 79.0%, 전북 78.5%, 대전 77.9%, 인천 77.8% 순이었다. 신청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70.4%를 기록한 충북으로 집계됐다.
이번 1차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족 대상자는 1인당 45만원을 받게 된다.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로 지급돼 최대 60만원까지 수령 가능하다.
1차 신청은 5월 8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이후 국민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차 미신청자도 2차 기간에 접수할 수 있으며 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