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1일(금)

피해자 3명 더 확인돼 추가 기소된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신상정보 공개 중단해 달라"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의 가해자 김소영(20)의 추가 범행이 드러나 검찰이 추가 기소했다.


30일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연쇄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소영을 특수상해 및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벤조디아제핀계열 향정신성 의약품을 술이나 숙취해소제에 몰래 섞어 3명에게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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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으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검찰은 기존 사건 수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소영이 동일한 수법으로 근접한 기간 동안 3명을 추가로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사건을 기존 재판 중인 사건에 병합 기소했다"며 "김소영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의 2차 공판은 다음 달 7일 오후 3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달 31일 서울행정법원에 자신의 신상정보 공개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시에 소송구조 신청도 함께 제출했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 서울북부지검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 서울북부지검


소송구조는 소송비용 지출 능력이 부족한 당사자에게 법원이 재판 경비를 유예하거나 면제해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비용 부담 없이 재판을 받을 수 있다.


서울북부지검은 앞서 지난달 9일 김소영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 등 신상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