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와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지난 금요일 밤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명소인 샤토 마르몽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센소리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누드톤 바디수트에 메탈릭 실버 타이즈를 매치한 파격적인 패션으로 현장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31세의 건축가인 그녀는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타이트한 의상 탓에 자칫 노출 사고가 발생할 법한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검은색 후드티를 겹쳐 입어 온몸을 가린 48세의 남편 웨스트와 달리 센소리는 과감한 노출을 택했다.
두 사람은 긴 의자에 나란히 앉아 지인으로 보이는 인물과 활기찬 대화를 나눴다. 페이지 식스가 포착한 사진 속에서 센소리는 음료를 마시며 환하게 웃었고 무뚝뚝한 표정의 웨스트 역시 어느 순간 미소를 지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비앙카 센소리 / 백그리드
센소리의 파격 행보는 대중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지난 2월 웨스트의 말리부 저택 리모델링 실패와 관련한 소송 당시 재판부는 이들 부부에게 "기본적인 드레스 코드를 준수하라"는 따끔한 경고를 보냈다.
당시 브록 T. 해먼드 판사는 안경이나 모자 착용까지 금지하며 법정에 적절한 복장으로 출석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센소리는 지난 3월 법정 출두 당시 평소와는 딴판인 단정한 검은색 가디건과 긴 펜슬 스커트 차림으로 나타나 화제가 됐다.
최근 웨스트의 복귀 행보는 순탄치 않다. 이달 초 영국 정부는 과거 그의 반유대주의 발언을 문제 삼아 입국을 불허했고 그가 헤드라이너로 나설 예정이던 '와이어리스 페스티벌' 출연도 취소됐다.
프랑스 공연 역시 당국의 입국 금지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웨스트가 직접 취소를 결정했다. 그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심사숙고 끝에 마르세유 공연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며 "나의 진심 어린 사과가 전달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팬들을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웨스트는 지난 1월 월스트리트저널에 전면 광고를 내고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부적절한 행동의 원인을 25년 전 턱 골절과 우측 전두엽 손상을 입었던 교통사고 탓으로 돌렸다. 그는 "의료진의 간과가 정신 건강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고 조울증 진단으로 이어졌다"며 "조증 상태에서는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세상이 명확하게 보인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자제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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