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8일(화)

영원무역·삼성물산 등 19개사 동참... '패션 재고'의 새로운 변신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가 ESG 플랫폼 기빙플러스와 손잡고 오는 26일부터 '자원순환 & 상생 마켓'을 열어 2026 동행축제에 참여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의류환경협의체가 추진하는 '재고의류 기부·판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협회는 패션 산업 내 재고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규모 의류 할인판매 행사는 '가치 있는 구매, 자원의 선순환을 입다'를 슬로건으로 총 2차례 개최된다. 1차는 4월 26일(일)부터 27일(월)까지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에서, 2차는 5월 8일(금)부터 9일(토)까지 행복한백화점 앞 광장에서 각각 2일간 열린다.


ㅇㅇㅇ.jpg사진 제공=한국패션협회


행사장에서는 한국패션협회 회원사들이 기부한 이월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영원무역그룹, 삼성물산 패션부문, 한세엠케이, 신원, 밀앤아이, 제이스버디, 데무, 더캐리, TP그룹, 두칸, 마일즈인터내셔널, 스튜디오티백, 오오케이코퍼레이션, 이새에프앤씨, 제이앤에스프로모션, 하이라이트브랜즈, 티엔제이, 지아스카라, 네파 등 19개 회원사가 약 10,000장의 패션제품을 기부했다.


이번 마켓의 특징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선다는 점이다. 패션기업의 재고 기부와 소비자의 구매가 곧 기부로 연결되는 구조로,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 친환경 나눔 스토어 건립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형석 기빙플러스 대표는 "이번 마켓은 기업에게는 재고 자산의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일상 속 기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자원순환이 하나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패션 기업의 재고 기부가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취약계층 지원과 자원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K-패션을 사랑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