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세가족'의 귀염둥이 '순돌이'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건주가 무속인으로 변신한 뒤의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양락1번지'에는 최양락과 권재관이 이건주의 신당을 방문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유튜브 '양락1번지'
최양락은 이건주를 마주하자마자 "방송에서 봐야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만나냐"며 반가움을 표하면서도 "이미 '한지붕 세가족'에서 임현식, 박원숙 선생님의 아들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던 최고의 아역 스타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건주가 평범한 연예인에서 무속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결정적 계기는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이었다. "어느 순간 변하게 되는 거냐"는 최양락의 질문에 이건주는 "10년 전쯤 트로트 가수에 도전했고, 이후 '보이스 트롯'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제 방송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일이 갑자기 끊겼다. 순식간이었다"고 고백했다. 화려한 재기를 꿈꿨던 순간에 찾아온 예상치 못한 공백이 인생의 경로를 바꾼 셈이다.
신내림을 피할 수 없었던 절박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건주는 "이걸 할 수밖에 없게 극한으로 몰아넣으시는 것 같다. 신령님께서 이 길을 택할 수밖에 없게 이끄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더 이상 갈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이 길을 택하고 나서는 오히려 너무 잘 됐다. 그래서 후회도 없다"고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튜브 '양락1번지'
1986년 아역으로 데뷔해 수십 년간 연예계에 몸담았던 이건주는 지난 2024년 신내림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 방송을 통해 "지난 8월에 신내림을 받아서 5개월 차다. 내년 11월까지 예약이 차 있다"고 밝히며 무속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음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