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고객 설문 결과를 반영한 기프트 행사를 선보인다. 할인 혜택과 맞춤형 선물 제안, 가족형 콘텐츠, 여행 상품까지 한데 묶어 5월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22일 신세계백화점은 23일부터 29일까지 전 점포에서 '더 퍼펙트 얼리 기프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선물 수요를 겨냥한 사전 프로모션으로, 약 2500명의 백화점 이용 고객 설문을 바탕으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초 진행한 조사에서는 '실질적인 혜택과 프로모션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는 응답이 9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받는 사람 취향에 맞춘 맞춤형 제안' 45.2%,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천 콘텐츠' 38.2%, '고급 프리미엄 선물 정보' 33.1% 순으로 집계됐다. 공연과 전시 등 문화 경험에 대한 수요도 10.2%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런 수요를 반영해 워치·주얼리, 패션·잡화, 향수, 푸드마켓, F&B 등 5개 장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얼리버드 쿠폰 4종'을 선보인다. 고객은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취향 맞춤형 선물 제안도 강화했다. 고객 구매 패턴을 바탕으로 향수 상품을 추천하고, 영국 티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기프트 박스를 증정하고 무료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다음 달 2일에는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럭키드로우 행사 '스핀 더 원더박스'를 열어 마이크로 킥보드, 밸런스 바이크, 드로잉북 등 키즈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참여권은 앱에서 쿠폰을 내려받은 뒤 희망 점포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다운로드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키즈 강좌 무료 수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자체 온라인 플랫폼 '비욘드 신세계'에서는 가정의 달 맞춤 기획전과 최대 12% 할인 쿠폰을 선보인다. 자체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통해서는 디즈니 크루즈와 그리스, 스위스, 돌로미티, 북유럽 등 가족 여행 상품도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 사진 = 인사이트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가 단순 할인전에 그치지 않고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상품과 혜택, 체험 콘텐츠를 함께 설계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회사는 자체 리서치·인사이트 조직인 '신세계 커스터머랩'을 통해 고객 취향과 수요를 분석하고, 이를 향후 행사 기획에도 확대 반영할 방침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더 퍼펙트 얼리 기프트' 행사는 고객의 고민에서 출발해 고객의 선택으로 완성된 가정의 달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신세계 커스터머랩을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 중심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