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2일(수)

"올해 결혼하자더니"... 8년 연애 뒤 드러난 예비 신랑의 소름 돋는 '두 집 살림'

8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하며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이 사실은 5년 넘게 다른 여성과 양다리를 걸쳐온 것도 모자라 이미 결혼식장까지 예약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8년 만났는데 최소 5년 만난 여친이 있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이용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상대방의 가족과 주변 지인들을 모두 만났고 그들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명확히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 동안 이 기만 행위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사건의 내막은 더욱 치밀했다. 상대 남성은 A씨에게 올해 안에 결혼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미래를 약속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러나 실상은 이미 다른 여성과 작년에 결혼식장을 잡고 구체적인 예식 준비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허탈한 마음뿐이라며, 나쁜 인연을 정리하게 된 것은 다행이지만 그동안 함께 보낸 모든 시간이 한순간에 부정당하는 기분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남성의 파렴치한 행각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이 모두 공범이라는 사실이 소름 돋는다", "어떻게 5년 동안 양쪽을 속이며 식장까지 잡을 수 있나", "사람의 탈을 쓰고 할 짓이 아니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한 이용자는 "8년이라는 청춘을 바친 대가가 배신이라는 점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A씨의 상처에 깊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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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들은 상대 여성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식장까지 잡은 예비 신부도 피해자일 가능성이 크다", "저런 남자는 결혼해서도 변하지 않으니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반면 또 다른 이용자는 "이미 똥차를 걸렀으니 본인의 삶을 찾는 데 집중하라"며 "그 남자의 밑바닥을 결혼 전에 알게 된 것이 조상신이 도운 격"이라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이처럼 장기간의 기만과 양다리 행태가 인간의 신뢰 관계를 어디까지 파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A씨는 허탈함 속에서도 "내 모든 시간을 부정당하는 기분"이라며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충격을 호소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