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2일(수)

파라다이스, 신평사 신용등급 'A+'로 상향... 고성장·재무 건전성 다 잡았다

파라다이스가 견조한 실적과 재무 안정성, 그리고 선제적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자본시장에서 독보적인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카지노 부문의 강력한 현금 창출력과 호텔 부문의 확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으면서, 주요 신용평가사들의 등급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신용도 상승은 향후 파라다이스가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대규모 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동력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한국기업평가는 파라다이스의 제8회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에서 파라다이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반년 만에 거둔 성과로, 파라다이스의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회사의 자금 조달과 사업 확장 등에 매우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신용등급이 상향되면 기업 전반의 신뢰도가 상승해 시장에서 낮은 금리로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파라다이스 CI / 사진 제공 = 파라다이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등급 상향의 핵심 요인으로 카지노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 그랜드 하얏트 인천 인수 및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 건립 등 신규 사업을 통한 매출 성장 잠재력, 그리고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투자 확대 등을 꼽았다.


실제로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조 1,49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일본 VIP 고객의 꾸준한 유입과 더불어 일반(Mass) 고객들의 드롭액이 동반 상승하며 전사적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501실 규모의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인수하는 등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한 점 역시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긍정적 지표로 작용했다.


NICE신용평가 또한 파라다이스가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에서 점하고 있는 압도적인 지위와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강력한 경쟁력을 근거로 지난해 10월 부여한 'A+(안정적)' 등급을 유지했다.


투자 확대에 따른 일시적인 차입 부담 우려에 대해서도 시장의 시각은 낙관적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장충동 프로젝트 등 대규모 설비투자(CAPEX)가 예정되어 있으나, 연간 2,000억 원 규모의 강력한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충분히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2025년 기준 파라다이스의 순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610억 원 감소한 3,773억 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 84.4%, 차입금의존도 29.5%라는 지표는 동종 업계 대비 매우 우량한 수준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성을 기반으로 한 재무 안정성과 미래를 내다본 선제적 투자에 대해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게 돼 매우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높아진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