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7일(화)

3년째 인사 무시하고 외면하는 '8살 연상' 예비 동서... 결혼 앞둔 여성의 고민글

27세 예비신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4세 예비신랑과 결혼을 앞둔 이 여성은 35세 예비 동서와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예비신부 A씨는 29세 시동생 부부와 약 3년 전부터 교류해왔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시동생은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이어가지만, 예비 동서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인사를 건네도 제대로 받아주지 않는 일이 반복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예비 동서는 주로 아이를 돌보거나 시부모, 예비신랑과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고 A씨는 설명했다. A씨는 관계 개선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조카의 생일을 챙기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3년이 넘도록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런 태도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A씨는 예비신랑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을 때도 예비 동서가 인사를 받지 않았으며, 결혼식 등에서 만난 지인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설 명절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모두가 인사를 주고받는 상황에서도 예비 동서는 먼저 인사하지 않았고, 시아버지가 직접 언급한 뒤에야 인사를 건넸다고 A씨는 밝혔다.


A씨는 예비신랑을 통해 들은 이야기에서 혼란을 느꼈다고 했다. 예비 동서가 자신을 두고 "귀엽고 성격이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는 내용 때문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태도와 달리 긍정적인 인식을 보인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호칭 문제도 미묘한 갈등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예비 동서는 A씨를 이름으로 부르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고, A씨도 편하게 '언니'라고 부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다. 반면 시부모는 결혼 후 '형님' '동서' 등의 호칭을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A씨는 더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을 시도해야 할지, 아니면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된다고 털어놓았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으로서 글러 먹었네" "동서가 기본 예의범절이 없다" "못 배운 티를 팍팍 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