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 시즌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기차여행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6일 코레일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6 여행가는 달(4월 1일~5월 31일)' 기간에 맞춰 기차여행 상품을 특별 할인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국 42개 인구감소지역을 자유여행으로 방문하면 열차 운임 10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여행객들은 지정된 관광지의 QR 코드나 디지털관광주민증으로 방문을 인증하면, 상품 이용 후 5일 이내에 해당 상품의 열차 운임과 동일한 금액의 할인쿠폰을 받게 된다.
코레일
구체적인 예로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인구감소지역 자유여행상품으로 열차를 이용한 뒤 하회마을 방문을 인증하면, 다음 열차 이용 시 동일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혜택으로 단종 유배지로 알려진 영월이나 봄철 산수유 꽃축제가 열리는 구례 등 최근 인기있는 여행지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테마열차 5개 노선에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 대상은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 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서해금빛열차(용산~익산),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목포),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 등이다. 정선아리랑열차는 5월 초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영월 청령포 / 영월군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모든 권종에서 2만원씩 할인되어 'Youth권(만 29세 이하)'은 연속 7일권 6만원, 선택 3일권 5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연령 제한이 없는 'Adult권'은 연속 7일권 9만원, 선택 3일권 8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할인 행사는 4월과 5월 두 달간 운행하는 열차를 대상으로 한다. 인구감소지역 상품과 테마열차는 16일부터, 내일로는 25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예매 가능하며, 예매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여행하기 좋은 봄을 맞아 다양한 기차여행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 곳곳의 봄 풍경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