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8일(일)

수억원 빚 갚으라니 격분... 60대 지인 여성 살해 후 암매장한 40대 남성

충북 옥천군에서 금전 문제로 지인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7일 청주상당경찰서는 오후 2시30분경 옥천군 내 야산에서 실종된 A씨(60대 여성)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1시30분경 옥천군 소재 건설업체 사무실에서 업체 운영자인 B씨(40대 남성)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B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경 자신이 운영하는 사무실에서 지인 A씨를 살해한 후 인근 야산에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Gemini_Generated_Image_xh788fxh788fxh78.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수사 과정에서 B씨가 A씨로부터 수억 원을 차용한 후 변제하지 못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채무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격론이 벌어졌고, 이에 격분한 B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6일 A씨의 가족이 신고한 실종 신고를 접수하며 수사를 시작했다. 이후 청주 거주 A씨의 차량이 실종 당일 B씨 사무실 인근으로 이동한 사실을 CCTV 분석을 통해 파악했다. 경찰의 집중 추궁 끝에 B씨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사건이 해결됐다.


경찰은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 조사한 후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