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이 성형수술의 과도한 추구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교황청은 레오 14세 교황이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가 작성한 성형수술 관련 경고 문서를 공식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승인된 문서는 성형수술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신체 인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문서는 "성형수술의 발전은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 몸의 숭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레오 14세 / GettyimagesKorea
특히 문서는 현대 사회의 외모 지상주의 문화를 비판하며 "항상 건강하고 젊고 아름다운 완벽한 몸을 향한 광적인 탐색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바티칸은 이러한 현상이 인간 존재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만들어낸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서는 "이상적인 몸은 찬양받지만 피곤하고 늙을 수밖에 없는 실제 몸은 진정으로 사랑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문서는 가톨릭교회가 당면한 교리적 쟁점들에 대해 교황에게 조언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교황청의 성형수술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 재위 시절에도 바티칸은 성형수술을 여성 신체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하며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