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 아저씨'로 불린 배우 박동빈이 2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였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동빈(본명 박종문)은 전날 오후 4시 25분경 평택시 장안동 상가 내 식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이 고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박동빈(본명 박종문) / ㈜와이피플이엔티
고인이 발견된 식당은 박동빈이 개업을 준비하던 곳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나 경위를 파악할 수 있는 메모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69년생인 박동빈은 1998년 영화 '쉬리'를 통해 연기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성균관 스캔들', '모두 다 김치', '위대한 조강치저', '전생에 웬수들' 등에 출연하며 굵직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동빈은 2012년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주스를 마시다가 그대로 컵에 뱉어내는 장면으로 큰 화제가 됐다.
해당 장면은 '흔한 아침 드라마 리액션'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상에서 수많은 패러디와 밈을 양산하며 박동빈에게 '주스아저씨'라는 별명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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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2020년 12살 연하인 배우 이상이와 결혼했으며, 2023년 딸을 얻었다.
박동빈의 빈소는 경기 안성시 도민장례식장 VIP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월 1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을 거쳐 우성공원묘원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