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5일(목)

안철수 '김정은 참수작전' 언급... 조국혁신당 "갈 데까지 간 관종 정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3 불법 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을 언급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수작전'에 대해 발언해 정치권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 참수작전의 선봉, 707특임단의 칼날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안 의원은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압송하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하는 등 국제 정치 무대에서 군사력을 앞세우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습니다.


dks.jpg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또 안 의원은 "이란 문제가 해결되면 다음은 북한"이라며 "(미국이) 김정은 지도부를 물리적으로 교체하는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북한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는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 유사시 가장 위험한 곳에서 가장 어려운 임무를 완수하는 핵심 전력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세워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박찬규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안 의원이 기어코 김정은 참수 작전을 거론했다"며 "안 의원의 가벼운 관종 정치가 갈 데까지 간 모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안 의원은 이미 정치적 신뢰 자산이 완전히 파탄나 사람"이라며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정치 자영업의 고단함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망발은 부디 거두어 주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안 의원의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미국이 실제로 '북한 지도부 제거'에 나설 경우 한반도가 즉시 전면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발언이라는 지적입니다. 누리꾼은 "이란과 중동 국가들이 미사일 폭격을 받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한 것인가", "우크라이나와 이란을 보고도 전쟁을 부추기는 것이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조국 조국혁신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