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코로나19 백신 이물질 혼입 사태와 관련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지난 4일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코로나19 백신 피해자분들을 만나고 왔다"고 전했습니다.
나 의원은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이상 반응 신고 48만5576건, 사망 2802건, 이물질 신고 1285건이 있었는데 접종을 멈추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는 감사원이 확인한 사실"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페이스북 '나경원'
이어 "법사위 긴급 현안 회의, 항소 즉각 철회, 정은경 전 청장 사퇴, 국정조사를 요구한다"며 "국가가 외면한 시간, 국회가 응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감사원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2021년 3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의료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이물 신고 1285건을 접수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곰팡이, 머리카락, 이산화규소 등 제조 과정에서 혼입됐을 가능성이 있는 '위해 우려 이물' 신고가 127건으로 전체의 9.9%에 달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제조사의 자체 조사 결과를 회신받는 방식으로 처리했습니다.
결국 이물이 신고된 후에도 동일한 제조 번호의 백신 1420만4718회분, 즉 전체의 33.1%가 계속 접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이스북 '나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