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대외정책을 언급하며 우리 군 707특임단의 위상 회복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4일 개인 SNS를 통해 "그린란드 병합 시도,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포획, 멕시코 마약왕 엘 멘초 사살에 이어 미국은 이란을 전격 공습해 이란 최고지도자 하네메이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처럼 미국이 군사력을 동원하는 국제정치를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대북정책 또한 이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이란 문제가 해결되면 다음은 북한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그는 "말뿐인 비핵화가 아니라 김정은 지도부를 물리적으로 교체하는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안 의원은 "한국에서 참수 작전을 직접 수행하는 707특수임무단은 만신창이 상태"라며 "12.3 계엄 당시 책임자의 오판으로 북한이 아닌 국회에 투입되면서 조직과 자부심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날 이후 희망 전역자와 휴직자는 근래 최고치에 이르렀고, 당시 단장은 지금도 부대원의 자긍심에 상처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2017년 참수 부대 창설 당시를 언급하며 "김정은은 두려움에 공개 활동을 줄이고 해외 정보요원들을 고용해 관련 정보를 캐는 데 혈안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707특임단에 씌워진 계엄의 오명을 벗겨내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안 의원은 "북한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는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 유사시 가장 위험한 곳에서 가장 어려운 임무를 완수하는 핵심 전력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세워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707특임단의 전투력이 완비되면 그 자체로 우리는 북한을 압박할 군사적 대안을 손에 쥐게 되는 것"이라며 "그래야 군사적 압박 또는 대화의 창구를 열리게 하는 주도권을 우리가 쥘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안보는 구호로 지켜지지 않는다"며 "군에 제 역할을 부여하고, 언제든 적대국을 압박할 실제적인 능력을 갖출 때만이 비로소 확립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