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2024년 발표한 상생선언의 실질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개인임차형 점포 경영주들을 대상으로 한 로열티 타입 전환 제도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마트24는 월회비 160만원을 납부하는 개인임차형 점포 중 가맹계약을 성실히 이행한 경영주에게 계약기간 중에도 매출총이익 배분형인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했습니다. 이는 본사가 기존 월회비 수입 감소를 감수하면서도 경영주와의 동반성장을 우선시하는 상생 조치로 평가됩니다.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을 완료한 19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 달간 수익을 분석한 결과, 전환 전 대비 점포당 평균 63만3천원의 수익 증가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일부 점포의 경우 최대 139만원까지 수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사진 제공 = 이마트24
현재까지 377개 점포가 로열티 전환을 신청했으며, 이 중 65개 점포가 전환을 완료했습니다. 12개 점포는 전환을 앞두고 있어 현장의 높은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구에서 이마트24를 운영하는 A 경영주는 2024년 12월 로열티로 전환한 후 "다시 해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월회비 내는 것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어려웠는데, 로열티 전환 이후 실 수익이 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B 경영주는 "요즘 편의점 업계 전반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본사가 경영주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큰 힘이 된다"며 "저수익 점포를 위한 과감한 결정이 진정성 있게 느껴진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열티 타입 전환은 점포 수익 구조를 매출 연동형으로 바꿔 리스크를 분담하는 방식입니다. 매출총이익을 경영주 71%, 본사 29% 비율로 분배하게 되며, 본사는 기존 월회비 대비 수익 감소를 감수해야 합니다. 계약 기간 중 타입 변경을 허용한 것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마트24는 제도적 지원과 함께 상품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활용해 '시선강탈버거', '서울대빵'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PL브랜드 '옐로우', '성수310'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올해는 두쫀쿠 시리즈 12종과 말차 시리즈 13종을 출시하며 매월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 한해 동안 차별화 상품 600종을 선보여 경영주 수익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로열티 전환 점포의 수익이 개선되고 있고,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을 의미 있게 보고 있다"며 "경영주를 위한 상생 제도와 함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본사와 경영주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