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4일(수)

2,917개 계단 넘어 123층으로...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참가자 모집

123층, 2917개의 계단. 숫자만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도전입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계단으로 오르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이 올해도 참가자를 맞이합니다.


4일 롯데물산은 오는 11일부터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회는 4월 19일 열리며 총 2200명을 선발합니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23층, 높이 555m를 계단으로 오르는 국내 최고 높이의 수직 마라톤 대회입니다. 참가자들은 총 2917개의 계단을 올라 정상에 도전하게 됩니다. 2017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행사로, 매년 접수가 시작되면 5분 안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완주 후 "두 번 다시 안 한다"고 말하면서도 다음 해 다시 도전장을 내미는 참가자들이 적지 않은 대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image.png사진 제공 = 롯데물산


올해 대회에는 해외 엘리트 선수들과 최근 3개년 1~3위 수상자들이 경쟁하는 '엘리트 부문'이 새롭게 신설됩니다. 1위에게는 롯데월드타워 높이 555m를 기념해 금 5.55g으로 제작된 기념주화가 수여됩니다. 2위와 3위에게는 스폰서사 상품이 제공됩니다. 또 롯데월드타워 홈페이지에는 우승자 기록을 보존하는 '명예의 전당' 페이지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참가 방식도 일부 바뀝니다. 기존 선착순 접수와 함께 무작위 추첨 방식인 '래플'을 도입했습니다. 매년 접수가 5분 내 마감되면서 참가 기회가 제한된다는 의견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선착순 접수는 11일 오전 11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이어 13일부터 17일까지는 래플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3월 20일 발표됩니다. 모든 신청은 롯데온 스카이런 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image.png사진 제공 = 롯데물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도전하는 '키즈 스카이런'은 롯데온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50팀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시그니엘 서울 숙박이 포함된 'SKY RUN X SIGNIEL SEOUL' 패키지를 통한 참가도 가능합니다.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됩니다. 대회 전에는 메인 스폰서 유니클로의 공식 티셔츠와 더플백, 잠스트 무릎 보호대 교환권, 할인쿠폰 등이 포함된 '레이스 KIT'이 지급됩니다.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타월, 크리넥스 생활용품, 디지털 완주기록증, 음료와 간식 등이 담긴 '완주 KIT'이 제공됩니다.


일반 부문에서도 시상이 진행됩니다. 남녀 1~3위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롯데상품권 123만원,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 2인 식사권, 유니클로 모바일 금액권 등이 수여됩니다.


image.png사진 제공 = 롯데물산


대회 당일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레크리에이션 무대 프로그램과 디지털 타투 이벤트, 기록 확인 포토월 등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부상 방지와 근육 피로 완화를 위한 스포츠 테이핑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전관리도 강화됩니다. 3개 층마다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총 7개 구역에 응급구조사를 대기시킬 계획입니다.

참가자들의 컨디션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대회 전인 4월 11일과 12일에는 러닝 코치와 함께 몸의 긴장을 푸는 '쉐이크아웃 런'을 진행합니다. 완주 이후에는 회복 운동과 테이핑 클래스가 포함된 '리커버리 세션'도 마련됩니다.


image.png사진 제공 = 롯데물산


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 리더는 "스카이런은 지난 10년 동안 약 1만2000명의 참가자가 국내 최고층 건물을 오르는 성취와 기부를 통한 나눔의 가치를 함께 경험해 온 대회"라며 "참가자들이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에 나서는 만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카이런은 기부 행사 성격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롯데물산은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비 전액을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발전기금으로 기부합니다.


롯데물산은 2021년부터 보행 치료 사업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스카이런을 통한 누적 기부액은 지난해 기준 3억5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기부금은 재활치료용 보행로봇 지원 등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