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7일(금)

이재용 회장, 주식자산 40조 돌파... 삼성家 합산 100조 돌파 눈앞

지난해 6월 14조 수준이었던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상장주식 보유 자산이 8개월 만에 40조 원을 돌파하며 26조 원 이상 급등했습니다.


27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7개 상장기업 지분의 평가액은 26일 종가 기준 40조 598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6월 4일 14조 2852억 원과 비교하면 26조 3134억 원(184.2%) 증가한 수준입니다.


자산 증가 속도는 매우 빨랐습니다. 작년 10월 10일 20조 7178억 원으로 20조 원대에 진입한 후 104일 만인 올해 1월 21일 30조 2523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후 37일 만에 다시 40조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뉴스1


자산 확대의 핵심은 삼성전자 지분입니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9741만419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26일 종가 21만 8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21조 2362억 원입니다.


작년 6월 4일 주가 5만 7800원 당시 지분 가치 5조 6305억 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약 3.8배 상승하면서 지분 가치도 15조 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계열사 주식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삼성물산 지분 평가액은 작년 6월 5조 3462억 원에서 26일 12조 8479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왼쪽부터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부터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동일 기간 주가는 15만 7800원에서 36만 원으로 올랐으며, 상승률은 140.3%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생명 지분 평가액은 4조 9902억 원, 삼성SDS는 1조 361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지분까지 포함한 총 평가액이 40조 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 일가 전체의 자산 규모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26일 기준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은 19조 2107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6조 9496억 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14조 7051억 원의 자산을 보유했습니다. 4명의 평가액을 합산하면 9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현재 지분 구조를 단순 적용하면 삼성전자 주가가 30만원대에 근접해야 50조원대 진입이 가능하다"면서 "제도 변화 기대보다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자산 확대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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