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6일(목)

청와대 찾은 이부진 "한국, 이제 살아보고 싶은 나라... 韓 방문의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한국방문의해위원장으로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 개선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결제, 교통, 관광 정보 등 관광 인프라 전반의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7년 만에 개최되어 관광산업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인사이트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5 / 뉴스1


이 위원장은 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어느 지역을 방문하더라도 결제, 교통, 관광 정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업과 협력하고 관계 부처의 도움을 받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현재 외국인 관광객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불편사항들을 해결하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으로 해석됩니다.


지난해 관광 성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2000만 명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이 같은 성과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제 한국은 단순히 가보고 싶은 나라를 넘어, 직접 느끼고 한국 사람처럼 살아보고 싶은 멋있는 나라가 됐다"고 강조하며 한국 관광의 질적 변화를 언급했습니다.


인사이트뉴스1


향후 계획으로는 2027~2029년 '한국방문의 해'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정부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이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며 고유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국적과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확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현재 서울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정부 정책과 맥을 같이 합니다.


서비스 개선 방안으로는 '친절 캠페인'의 지속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한국인의 진심 어린 친절에 감동했다는 외국인을 많이 만났지만, 관광 현장을 돌아보면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친절은 밝은 미소에 더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불편한지 먼저 살펴 편안함을 드리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 회의에는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정책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항공·크루즈·여행·숙박업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는 관광산업에 대한 범정부적 관심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회의에서 "관광산업은 대한민국의 핵심 국가전략산업"이라며 "관광산업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전국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누릴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서울에 집중되는 현실에 안주하면 성장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며 지역 관광의 질적 도약을 주문했습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5 / 뉴스1


대통령은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양적 성장에 더해 질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지방 공항과 크루즈 등 인프라 확충, 출입국 제도 개선, 지역 콘텐츠 혁신을 당부했습니다.


바가지요금과 과도한 호객행위 등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로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열린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된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점은 관광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