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백종원 대표 꼭 만나고 싶다"... 브라질 영부인이 직접 '콕' 집어 단독 만찬 요청한 이유

최근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브라질 영부인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 화제입니다.


인사이트잔자 룰라 다 시우바 영부인 인스타그램


백 대표는 지난 21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방한 중인 잔자 룰라 다 시우바(호잔젤라 다 시우바) 영부인의 요청으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했던 뉴욕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 데이비드 리 셰프가 운영하는 한남동 레스토랑 '군몽'에서 단독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의 깊은 교감을 바탕으로 잔자 여사는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만찬에도 백 대표를 직접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잔자 여사는 23일 본인의 SNS 계정에 백 대표와의 만남을 담은 영상을 직접 게시하며 친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인사이트잔자 룰라 다 시우바 영부인 인스타그램


이번 만남에 대해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평소 한류와 한식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잔자 영부인 측의 요청에 의해 만남이 성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K-소스를 기반으로 한 한식 메뉴의 세계화 가능성과 브라질 현지에 한식을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방안에 대해 긴 시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잔자 여사가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백 대표가 전달한 특별한 선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백 대표는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이 직접 서명한 굿즈와 전통주를 선물하며, "BTS 진이 함께 오고 싶어 했지만 아쉽게 오지 못했다"며 "진이 직접 만든 술에 사인을 담아 여사님께 전달해 달라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백 대표는 "영부인께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하시는 활동들에 큰 감명을 받고 있다"며 브라질에서 한국을 사랑해주시고, BTS를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만찬자리에서 잔자 여사는 "민간이 앞장서는 문화외교"를 강조하면서 올해 10월 백 대표를 브라질로 공식 초청했습니다. 백 대표 역시 현장에서 흔쾌히 수락의 뜻을 밝혀 향후 양국의 식문화 교류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실제로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자체 개발 소스를 활용한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의 한식 메뉴 론칭 및 한식 유통 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글로벌 대중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통합니다.


잔자 여사의 백 대표에 대한 브라질 초청은 단순한 식문화 교류를 넘어, 브라질 현지 더본코리아 브랜드 론칭과 자체 소스 기반 한식 메뉴 출시, 더본코리아의 지역개발 노하우 전수를 통한 소외 지역 활성화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 영부인과 만남은 K-POP에서 시작된 한류가 K-FOOD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소스를 기반으로 한식 메뉴 및 더본코리아 브랜드에 대한 브라질 진출 방향을 모색할 계획으로, 현재 진행 중인 동남아, 미주, 유럽, 일본 등지의 해외 진출 사업 성과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방한 환영 만찬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내외를 맞이하고 있다. / 뉴스1(청와대 제공)


한편, 브라질 대통령 부부는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내외와 만찬을 즐겼습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2'에 출연했던 유용욱 셰프가 브라질의 소고기 꼬치 요리인 슈하스코 바비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갈비 바비큐를 선보였습니다.


만찬 후 두 정상 부부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치맥 회동'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때 브라질산 닭고기로 만든 한국식 치킨과 브라질 닭요리가 생맥주와 함께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