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답답한 차안 관람은 끝... 걸으며 동물과 숨소리(?)까지 나누는 에버랜드 '워킹 사파리'

봄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동물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발걸음이 늘어납니다.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추위를 피해 실내에 머물던 동물들도 다시 야외로 나오고, 초원은 점점 푸릇해지며 동물원 전체가 생기를 되찾습니다. 


에버랜드가 로스트밸리 약 1km 구간을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10종의 초식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워킹 사파리'를 오는 26일부터 운영한다. 단 한 달간 동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을 개방해 동물의 생생한 움직임을 만나볼 수 있다. / 사진 제공 = 에버랜드에버랜드가 로스트밸리 약 1km 구간을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10종의 초식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워킹 사파리'를 오는 26일부터 운영한다. 단 한 달간 동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을 개방해 동물의 생생한 움직임을 만나볼 수 있다. / 사진 제공 = 에버랜드


특히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사파리는 꾸준히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입니다. 생태형 사파리는 동물들이 자연 서식 환경과 유사한 넓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관람객이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관찰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차 유리창을 사이에 둔 관람은 안전한 대신 직접적인 교감에는 한계가 있어 왠지 TV 화면을 보는 것처럼 거리감이 느껴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올봄, 사파리 현장을 차가 아닌 도보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사파리 속 동물들을 걸어다니며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에버랜드에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사진 제공 = 에버랜드사진 제공 =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오는 26일부터 약 한 달간 사파리 현장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로스트밸리 워킹 사파리(Walking Safari)'를 선보입니다. 


체험 구간은 약 1km로, 관람객들은 로스트밸리 곳곳을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기린, 코뿔소, 코끼리, 얼룩말 등 10종의 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에버랜드사진 제공 = 에버랜드


동물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개방해 차량 관람에서는 느끼기 어려웠던 현장의 소리와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입니다. 현장 곳곳에서는 사육사의 설명이 더해지며 동물들의 생태적 특징과 행동 습성 등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현장 대기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포토존과 기념 이벤트도 마련돼 체험객들은 탐험 콘셉트의 사진을 남길 수 있고, 오픈 기념 기간에는 체험 고객에게 한정 배지도 제공됩니다.


사진 제공 = 에버랜드사진 제공 = 에버랜드


한편, 맹수들의 공간인 '사파리월드'는 더 쾌적한 생태 환경으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 새단장 중이며, 4월 초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 예정입니다.


겨울을 지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 차 유리창 너머 관람에 익숙했던 사파리를 직접 걸어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이 봄 나들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