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2일(일)

'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별세... 향년 85세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21일 롯데재단은 신 의장이 이날 오후 자녀들과 함께한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신 의장은 1942년 신격호 명예회장과 1951년 작고한 노순화 씨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1970년대 호텔롯데에 입사한 신 의장은 2008년 롯데쇼핑 사장으로 승진해 롯데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을 총괄했습니다.


신 의장은 2009년부터 롯데삼동복지재단과 롯데복지재단, 롯데장학재단 등의 이사장을 차례로 맡으며 사회공헌 활동에 힘썼습니다.


인사이트故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 사진 제공 = 롯데재단


최근에는 보유하고 있던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대부분 매각하고 그룹 경영권에서 물러나 재단 활동에 전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롯데재단은 "신 의장이 사회공헌 사업에 큰 힘을 쏟았다"며 "특히 청년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 그리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지역 돕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의장은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1남 3녀를 두었습니다.


장례는 장 이사장이 상주를 맡아 장례식장에서 '롯데재단장'으로 사흘간 진행되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한남공원묘원입니다.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 사진제공=롯데재단故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 사진제공=롯데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