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6일(월)

혈당까지 잡아주는 마그네슘, 어떤 음식에 많을까?

인체에 필수적인 미네랄인 마그네슘이 300여 가지 생화학 반응에 관여하며 심장, 신장, 근육 등 주요 장기 기능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체내에서 스스로 생산되지 않는 마그네슘은 외부 섭취를 통해서만 보충이 가능하며, 결핍 시 신체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섭취가 중요합니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소개한 마그네슘 활용법에 따르면, 도정 과정에서 손실되기 쉬운 마그네슘은 천연식품을 통한 섭취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대표 식품으로는 시금치 한 컵에 156mg, 호박씨 28g에 156mg, 카카오 함량 70~85%의 다크 초콜릿 57g에 129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치아씨드 28g에는 111mg, 검은콩 한 컵에는 120mg, 아몬드 28g에는 80mg의 마그네슘이 들어있습니다.


pexels-makafood-82669418-8954279.jpgpexels


보충제를 통한 마그네슘 섭취를 고려한다면, 체내 흡수율이 높은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그네슘 시트르산염, 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 마그네슘 아세틸 타우레이트, 마그네슘 말레이트 형태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마그네슘 산화물이나 마그네슘 황산염은 상대적으로 체내 흡수율이 낮아 권장되지 않습니다.


충분한 마그네슘 섭취는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합니다. 마그네슘은 중추신경계 수용체와 결합하여 GABA(감마아미노부티르산)를 활성화시키는데, 이는 수면 조절에 관여하는 핵심 신경전달물질로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진은 식단과 보충제를 통해 마그네슘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7~9시간의 양질의 수면을 취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img_20211010161849_0x1i18kc.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마그네슘은 탄수화물 대사와 인슐린 분비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하여 혈당 조절 기능을 지원합니다. 혈관 이완을 통해 혈압을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산화질소 방출을 촉진하며, 불안감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마그네슘 섭취 시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하루 350mg을 초과하여 섭취하면 안 되며,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1.74~2.61mmol/L를 넘어서면 마그네슘 중독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저혈압, 부정맥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마그네슘 섭취량을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