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6일(월)

연휴 둘째 날인 오늘(15일), 전국 포근하지만 미세먼지는 '나쁨'

설 연휴 둘째 날인 오늘(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5일 기상청은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7도에서 19도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평년 기온인 4.1도에서 10.5도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서울 지역은 낮 기온이 10도까지 상승하고, 울산과 경남 진주 지역은 19도까지 올라 마치 초봄을 연상시키는 포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의 기온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7.1도, 인천 5.7도, 수원 5.0도를 기록했습니다. 춘천은 영하 1.7도로 유일하게 영하권을 보였으며, 강릉은 10.6도, 청주 5.0도, 대전 4.1도, 전주 5.9도, 광주 5.0도를 나타냈습니다. 남부 지역의 경우 제주 11.6도, 대구 1.6도, 부산 9.7도, 울산 4.8도, 창원 5.3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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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상태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오전 중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밤 시간대부터는 다시 구름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반면 경상권과 제주도 지역은 하루 종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질 상황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도권 중 인천을 제외한 지역과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전북, 대구·울산·경북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과 강원영동 지역은 낮 시간까지 '나쁨' 수준이 지속되고, 전남과 제주권은 늦은 오후부터, 부산·경남 지역은 밤 시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악화될 전망입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정 장애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 전라권, 경남 서부 내륙 등에서는 오전 시간대까지 짙은 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안개로 인한 가시거리 단축이 교통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바다의 파도 높이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와 남해 앞바다의 물결은 0.5미터에서 1.5미터, 서해 앞바다는 0.5미터에서 2.0미터 사이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해안선에서 약 200킬로미터 내의 안쪽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미터에서 2.5미터, 서해 0.5미터에서 3.5미터, 남해 0.5미터에서 2.0미터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