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2026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DK)를 3대 1로 꺾으며 승자조 3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젠지는 DK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다음 주 토요일인 21일 열리는 승자조 3라운드에 출전하게 됩니다.
승자조 3라운드에서 승리하면 바로 결승에 진출하고, 패배해도 결승진출전인 4라운드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반면 DK는 패자조 2라운드로 밀려났습니다.
젠지는 초반 우세를 끝까지 유지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습니다. 특히 '쵸비' 정지훈이 모든 세트에서 뛰어난 개인 기량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젠지 선수단 / Instagram 'gengesports'
1세트에서 젠지는 라인전 단계부터 킬을 쌓아가며 골드 격차를 벌렸습니다. 이후 오브젝트 스노우볼을 통해 우위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DK의 강한 반격에도 젠지는 침착하게 대응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2세트에서는 DK가 유나라 중심의 조합으로 젠지에게 시즌 첫 세트 패배를 안겼습니다.
젠지가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하며 한때 앞서갔지만, DK가 드래곤 버프를 지속적으로 확보한 뒤 장로 드래곤 버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했습니다.
3세트에서 젠지가 다시 승기를 잡았습니다. 라이즈를 선택한 쵸비와 판테온을 고른 캐니언의 조합으로 초반 격차를 만든 뒤 이를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DK는 말자하를 활용한 쇼메이커를 중심으로 대규모 교전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초반 격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젠지의 사이드 운영에 끌려다니며 패배했습니다.
4세트에서 젠지가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아트록스 정글을 선택한 루시드의 활약으로 DK가 이른 시간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하며 우세를 점했습니다.
YouTube 'LCK'
바텀에서는 아펠리오스를 고른 스매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팀의 든든한 후방 지원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정지훈이 경기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오로라를 선택한 그는 홀로 애니비아를 플레이한 쇼메이커를 연속으로 처치하며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훈은 주요 교전마다 상대 핵심 챔피언을 제거하며 경기를 캐리했습니다. 젠지는 오브젝트를 독점하며 장기전 끝에 DK의 넥서스를 파괴했습니다.
DK선수단 /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