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원영이의 누나는 앞으로 어떻게 되나?"


 

계모의 학대로 숨진 신원영군(7)과 함께 고통으로 신음했던 누나 신모양(10)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 따르면 신양은 지난 12일부터 경기도의 한 아동임시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다.

 

신양은 계모의 학대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 친할머니와의 면담을 통해 해당 임시보호시설에 입소되었다.

 

현재 시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신양은 이번주 안으로 나올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원영군의 누나가 앞으로 시설에서 나와 누구와 어디서 살게 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법원은 신양의 친모와 친할머니 등 남은 가족의 생활환경과 소득수준을 조사 중에 있다. 

 

또한 평택시는 앞으로 신양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약속한 상황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역시 신양을 임대주택 입주자로 추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더불어 평택경찰서는 5개의 협력단체와 함께 신양에게 학용품과 학원비 등을 지원하겠다며 발 벗고 나섰다.

 

이처럼 신양을 향한 많은 시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은 각종 물질적 제도적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