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0일(화)

통신사 해킹 사태 '반사이익'... LGU+, 무선 가입 '3000만개' 돌파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이동통신사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가입자 유입으로 무선 가입자 수 30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5일 공시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15조 4517억 원, 영업이익 8921억 원, 당기순이익 509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 영업이익은 3.4%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024년 자회사 LG헬로비전 자산손상차손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늘었습니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지난해 4월 SK텔레콤과 9월 KT에서 발생한 사이버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위약금 면제 보상안이 시행되면서 신규 가입자가 대거 유입됐습니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포함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3071만 1000개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습니다. 순증 가입 회선은 219만 6000개를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MNO 가입 회선은 2170만 6000개였으며, 이 중 5G 핸드셋 가입 회선이 931만 4000개로 전체 MNO 핸드셋 가입 회선의 83.1%를 차지했습니다. MVNO 가입 회선은 900만 5000개로 집계됐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모바일 부문 매출은 6조 66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 성장했습니다.


스마트홈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넷TV와 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2조 589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넷 가입 회선은 557만 8000개, IPTV 가입회선은 573만 9000개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AI데이터센터(AIDC)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면서 전년 대비 6% 증가한 1조 8078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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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가산 DC를 시작으로 설계·구축·운영(DBO)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착공한 파주 DC를 활용해 코로케이션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솔루션 부문에서는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상담 서비스 솔루션 '에이전틱 AICC' 출시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에이전틱 콜봇 프로' 출시를 통해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DX)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올해 LG유플러스는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