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1일(일)

"경쟁률 186:1"... 후지필름 'GFX 챌린지' 최종 15인에 韓 김주영 작가 선정

후지필름이 전 세계 사진·영상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5'의 최종 수상자 15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1년 첫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사진 및 영상 분야의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입니다. 


올해에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6개 지역에서 총 28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사진가, 큐레이터, 비평가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단이 GFX 시스템 활용 계획, 프로젝트의 독창성과 실현 가능성, 지원자의 전문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당선자를 선정했습니다.


[이미지] 후지필름,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5 최종 당선자 15인 공개.jpg사진 제공 = 후지필름


선정된 작가들의 작업 영역은 다큐멘터리에서 내러티브 단편영화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우승자' 5명은 미국, 일본,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출신 작가들이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우승자들은 페루 아마존 원주민의 전통 의학과 문화를 기록하는 'Asháninka: Wisdom of the Healers', 제2차 세계대전 후 볼리비아로 이주한 가족의 삶과 정체성 변화를 다루는 'Destination', 지하 3000미터 광부와 고도 8000미터 이상 산악 가이드의 대조적 삶을 조명하는 '-3800m | +8848m: Human Sagas at Vertical Extremes', 모로코 아마지그 직공들의 문화 유산 보존과 지속 가능한 삶을 탐구하는 'Weaving Stars and Palm Leaves', 도시 옥상 증축물을 통해 주거권과 거주 가능성을 성찰하는 'Urban Additions'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지역 우승자'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의 작가들이 선발되었습니다. 


지역 우승자들은 뉴욕 소형 아파트에서 하룻밤 동안 일어나는 사건을 담은 단편영화 'Eccentric', 빅토리아 시대 초상화 미학으로 미국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The Real Portrait of America', 나이지리아 남성들의 헤어스타일을 정체성과 자부심의 표현으로 해석하는 'OUR CROWN' 등 다양한 주제의 작업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한국 대표로 선정된 김주영 작가는 'The Mother-of-Pearl Luminance' 프로젝트를 통해 후지필름 GFX100 II와 매크로 렌즈, 4억 화소 픽셀 시프트 멀티 샷 기술을 사용해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전통 한국 자개 공예의 미세한 질감과 디테일을 정밀하게 포착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2025년 외에도 2021년 박신우 작가, 2023년 윤석준 작가와 오정훈 작가, 2024년 이다슬 작가가 이 프로그램의 당선자로 선발된 바 있습니다.


후지필름은 글로벌 우승자에게는 상금 1만 달러를, 지역 우승자에게는 5천 달러를 각각 지원하며, GFX 바디 1대와 GF 렌즈 2종을 6개월간 무료로 대여해 당선자들의 창작 활동을 뒷받침합니다.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5의 상세한 당선자 정보와 프로젝트 기획안은 후지필름 글로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완성작들은 올해 말 도쿄 후지필름 스퀘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당선자들의 작품은 교토그라피 2025에 소개되었으며, 서울 파티클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시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은 전 세계 유망 작가들이 각자의 문화적 배경과 시각 언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라지 포맷의 초고화질과 뛰어난 기동성으로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혁신을 불어온 GFX 시스템과 함께 작가들의 창작 여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