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0일(화)

형 살해 후 치매 모친에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생활고 때문"

경기 용인에서 50대 남성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형을 살해하고 치매를 앓는 80대 어머니까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A씨(50대)를 살인 및 존속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0일 발표했습니다.


img_20210911105417_dn4560tw.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19일 밤 11시경 용인시 처인구의 한 빌라에서 함께 거주하던 50대 형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이어 A씨는 80대 모친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지만 살해에는 실패했습니다.


C씨는 A씨의 공격을 받은 후 집 밖으로 도망쳐 인근 편의점에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안에서 자해로 중상을 입은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또한 B씨의 시신을 현장에서 수습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mg_20210726113649_51zmv892.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B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C씨는 치매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체포나 입건 절차를 진행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범행에 대한 자백만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동기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