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 한 빌라 단지에서 특정 차량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침 뱉기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소재 빌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지난해부터 정체불명의 남성으로부터 반복적인 차량 테러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피해자는 계속되는 테러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CCTV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범행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심야시간대에 건물 앞으로 접근해 특정 차량 앞에서 멈춘 뒤 침을 뱉고 사라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JTBC '사건반장'
해당 남성은 지난 2일과 9일, 17일 자정 시간대에도 동일한 행위를 되풀이했습니다. 특히 차량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침을 뱉고 도주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피해자는 "주변에 주차된 다른 차량들은 건드리지 않고 오직 제 차량에만 침을 뱉는 상황"이라며 "명확한 이유를 파악할 수 없어 심리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조사 결과 피해자와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전혀 면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주인 측 확인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같은 빌라 단지 거주자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직접 찾아가 보기도 했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피해자는 관할 경찰서에 정식 신고를 접수한 상태이며, 담당 수사팀이 배정되어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이웃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혹시라도 해코지를 당할까 봐 두렵다"며 신변 안전에 대한 걱정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