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1일(일)

티웨이항공 기내서 보조배터리 연기 나자 '물에 담가' 조치... 승객 32명 피해 없이 무사 도착

중국 하이난성에서 출발한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청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연기 발생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전 2시 10분경 싼야국제공항을 출발한 티웨이항공 TW634편에서 보조배터리 연기 발생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해당 항공편에는 기장과 승무원 6명, 승객 32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사고는 기내 앞쪽 좌석에 앉은 승객의 가방 속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나면서 시작됐습니다. 티웨이항공 측은 승무원들이 문제가 된 보조배터리를 즉시 꺼내어 물에 담그는 등 신속한 초기 대응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origin_에어부산보조배터리기내선반탑재금지.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이 항공편은 당초 계획된 도착 예정시간인 오전 7시 15분보다 약 40분 앞당겨진 오전 6시 37분에 청주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하지만 연기 흡입으로 인해 승객 5명과 승무원 3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초기 대응 과정에 참여했던 승무원 3명은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되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당 보조배터리의 용량 및 항공기 반입 기준 준수 여부 등 항공 보안 규정 위반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