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1일(일)

2026 동계올림픽, 지상파 3사 시청 불가... JTBC 단독 중계

JTB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중계권을 독점 보유한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들과의 재판매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단독 중계를 확정했습니다.


지난 7일 JTBC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뉴미디어 파트너인 네이버와 함께 중계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를 통해서는 올림픽 경기를 시청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128_50318_2935.jpg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JTBC는 앞서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중계권을 독점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후 중계권 재판매를 위한 공개 입찰을 실시했으나, 지상파 방송사들과의 협상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JTBC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 행사인 올림픽을 보다 많은 시청자가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방송사와 재판매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협상 결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단독 중계 결정에 따라 JTBC는 대회 기간 중 뉴스와 해설을 위한 경기 자료화면을 매일 4분 이상 분량으로 다른 방송사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네이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온라인과 방송 두 채널에서 동시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시청자들은 JTBC와 네이버를 통해서만 2026 동계올림픽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중계권을 둘러싼 방송업계의 갈등이 결국 지상파 3사의 올림픽 중계 배제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