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5일(월)

'고난' 겪었던 이해인,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권 따내... 신지아 올림픽행·김채연은 탈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신지아와 이해인이 나란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며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신지아는 145.46점을 받았습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43점으로 1위에 올랐던 신지아는 총점 219.89점을 기록했고, 1차 선발전 점수까지 합산해 436.09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지키며 밀라노행을 확정했습니다.


origin_신지아차원이다른우아함.jpg신지아 / 뉴스1


남은 올림픽 티켓 한 장을 두고 펼쳐진 경쟁에서는 이해인이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29.62점을 받았고, 쇼트프로그램 66.38점을 더해 이번 대회 총점 196.00점을 기록했습니다. 1차 선발전 점수까지 합산한 최종 점수는 391.80점으로, 김채연(384.37점)을 제치고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김채연은 허리 부상 속에서도 투혼의 연기를 펼쳤지만, 점프 이후 넘어지는 실수 등이 겹치며 제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 64.06점, 프리스케이팅 118.53점으로 총점 182.59점을 기록했습니다. 선발전 중간까지는 이해인에 3.66점 앞서 있었으나, 최종 합계에서 384.37점에 그치며 아쉽게 올림픽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로써 내년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는 남자 싱글에 차준환과 김현겸, 여자 싱글에 신지아와 이해인이 출전하게 됐습니다.


origin_도발.jpg이해인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