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수용이 심근경색 이후 40년간 피워온 담배를 완전히 끊었다고 고백했습니다.
28일 온라인 채널 '조동아리'에 업로드된 '조동아리 사상 초유의 사태ㅣ이렇게까지 잘 먹을 일이야? 배달까지 시켜서 푸짐하게 먹고 떠들다 간 이들의 정체' 영상에서 김수용은 자신의 금연 소식을 전했습니다.
영상에는 정진운과 태항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조동아리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YouTube '조동아리'
태항호가 "김수용 선배님이 초반에만 말씀하시고 거의 이제 말씀 안 하시네요"라고 말하자, 김수용은 "네. 후유증(?)이 있어서요"라고 유머러스하게 답변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김수용의 답변에 태항호는 "숙연해지네요"라고 반응했고, 정진운도 "여기 너무 맵네요"라고 덧붙이며 웃었습니다.
김용만은 태항호에게 "수용이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지금 하라"고 제안했고, 태항호는 "오랫동안 계속 많이 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습니다.
YouTube '조동아리'
김용만은 "김수용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얘 싹 바뀌고 있다. 살도 빼고 담배도 끊었다"라고 김수용의 변화를 소개했습니다.
김수용은 "담배를 40년 폈다. 그러다가 이제는 안 피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게 참아지나?"라는 질문에 김수용은 "지금 한 달 됐는데 참아지더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대신 꿈에서 피운다"라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수용은 최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혈관 확장 시술을 받고 회복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