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신기루, '돌연사' 가짜뉴스에 분노... "죽은 이유까지 만들어내더라"

개그우먼 신기루가 자신을 둘러싼 사망설 가짜뉴스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홍현희·제이쓴 부부, 신기루, 폴킴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홍현희·제이쓴 부부에게 최근 온라인상에서 퍼졌던 불화설과 이혼설 관련 가짜뉴스를 화제로 꺼냈습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명확히 해명했습니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 과정에서 신기루도 자신이 겪었던 비슷한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신기루는 "저는 얼마 전에 '신기루 돌연사' 가짜뉴스가 나왔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기루는 해당 가짜뉴스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어떻게 사망했는지 사인까지 갖다 붙였더라. 사인은 유족에 뜻에 따라 '비밀'이라고도 써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기루는 "아무리 가짜뉴스라고 해도 사람이 죽었다고 하는 건 너무 약오른다"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더욱이 해당 가짜뉴스에는 악의적인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었다고 했습니다. 신기루는 "사람이 죽었는데 기사 밑에는 '주변에서 그렇게 그만 먹으라고 말렸건만'이라는 내용도 써 있더라. 씁쓸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습니다.


신기루는 이러한 가짜뉴스 제작자들에 대해 "손가락으로 이런 장난질을 하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힘을 쥐어짜내서 견뎌내는 사람을 죽이는 것들은 모두 천벌 받아 마땅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