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현재 진행 중인 '2025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 가구 방문 조사 기간 동안 조사원을 사칭한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10일 데이터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인구주택총조사 가구 방문 기간 중 조사원 사칭 범죄자들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인구주택총조사 방문 조사 현장 상황 점검을 위해 5일 대전 서구의 가정에 방문했다. 인구주택총조사 조사 대상자에게 태블릿PC를 통해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 뉴스1
데이터처는 통계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할 때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와 데이터처에서 발급한 통계조사요원증을 확인한 후 조사에 응답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통계조사요원의 신분 확인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며, 콜센터(오전 8시~오후 8시) 또는 시군구 통계상황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처는 특히 인구주택총조사에서 통장 번호, 신용카드 번호, 계좌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사칭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입니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또한 총조사 관련 카카오톡이나 문자 등 모바일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안내했습니다. 이는 피싱 사기를 구별하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원 사칭 관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조사 기간 중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