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카페에서 평일 대낮에 벌어진 충격적인 불륜 커플의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된 이 사연은 공공장소에서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10년 넘게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주는 지난 6일 오후 2시 반경 발생한 사건을 제보했습니다.
JTBC '사건반장'
두 남녀 손님이 테이블에 앉아 1시간 20분 동안 쉬지 않고 서로의 몸을 만지는 등 음란한 행위를 지속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당시 카페 내부에는 다른 고객들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들은 CCTV가 설치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눈치를 살피면서도 스킨십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카페 운영자에 따르면 이 커플은 석 달 전부터 종종 매장을 찾는 단골손님이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더욱 충격적인 것은 얼마 전 여성 고객이 CCTV 영상 속 남성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카페를 방문했다는 점입니다. 여성의 남편과 딸로 추정되는 이들과 함께 왔다고 제보자는 설명했습니다.
10년간 카페를 운영하면서 이런 상황은 처음 겪는다며 당황스러운 심정을 토로한 사업주는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또 가게에 온다면 손님으로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이러한 행위는 형법상 공연음란죄에 해당하여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