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자택 정원에서 수영장 공사를 진행하던 중 약 11억원 상당의 금괴와 금화를 발견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로이터, 프랑스24 등 외신은 프랑스 동부 뇌빌쉬르손에 거주하는 남성 A씨가 몇 달 전 집 정원에 수영장을 설치하기 위해 땅을 파던 중 비닐봉지에 보관된 금괴 5개와 다수의 금화를 우연히 찾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exels
A씨는 이 발견 사실을 지난 5월 해당 지역 시청에 정식으로 신고했으며, 관계 당국은 지역문화국(DRAC)과 협력하여 발견된 금의 고고학적 중요성과 가치를 면밀히 조사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뇌빌쉬르손 시의회는 해당 금이 고고학 유적지에서 출토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A씨의 정당한 소유권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프랑스 국가헌병대의 별도 수사에서도 이 금괴와 금화들이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취득된 것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의 감정 결과, A씨가 발견한 금괴와 금화의 총 가치는 약 70만 유로로 평가되어 한화로 환산하면 약 11억 6,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르프로그레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약 1년 전부터 이 주택에서 거주를 시작했으며, 집의 이전 소유주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현재까지 이 귀중한 금이 정원에 묻히게 된 구체적인 경위나 배경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