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중원의 핵심 선수인 황인범이 왼쪽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6일 대한축구협회가 황인범(페예노르트)의 11월 A대표팀 소집 제외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황인범 / GettyimagesKorea
황인범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로빈 판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은 슈투트가르트와의 2025-26 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이 최소 6주에서 8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황인범은 지난 9월에 이어 다시 대표팀 소집이 불발되면서 홍명보 감독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올 시즌 개막 후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9월 미국 원정에 참여하지 못했던 황인범은 이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신중하게 관리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일 폴렌담전 출전 후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황인범의 피지컬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황인범 / GettyimagesKorea
올 시즌 황인범은 공식전 9경기에 출전해 도움 3개를 기록하며 페예노르트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인범의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밝혀 현재 소집된 선수들로 11월 대표팀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