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지드래곤, 결혼에 대한 속마음 전했다... "태양 보며 느껴, 나도 언젠간 갈 사람"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 권지용)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3'에서 지드래곤은 10년 만에 손석희와 재회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에서 그의 진솔한 답변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사이트MBC '손석희의 질문들3'


손석희가 "'홈 스윗 홈'이 마음에 든다고 하는데 장가는 언제 가냐"는 직설적인 질문을 던지자, 지드래곤은 웃음을 터뜨리며 "결혼은 갈 때 가야죠"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정말 안 가본 세계라 너무 가보고도 싶다"며 결혼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중 얼굴이 가장 빛난다"는 말에 지드래곤은 결혼이 자신에게 "가장 미지의 영역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빅뱅 멤버 태양을 언급하며 "멤버 중 태양이 결혼도 하고 아이의 아버지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사이트MBC '손석희의 질문들3'


지드래곤은 태양의 아이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제 친구다 보니 아이를 만나러 가서도 '아빠 친구야'라며 인사한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는 "그런 제 모습도 보면서 신기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저도 곧, 어느 순간 (아빠가) 되어 있겠죠. 너무 기대되고 걱정된다"며 아버지가 될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인사이트MBC '손석희의 질문들3'


손석희가 "(시집) 올 사람은 생각도 안 하고 있는데, 올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지 않나"라고 지적하자, 지드래곤은 "그게 정확하다. 전혀 (누굴지) 모른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근데 전 일단 (장가) 갈 사람이다. 그걸 알아주시면 누군가는 오지 않을까요"라며 유머러스하게 답변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