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논란의 '유방암 술 파티' 참석했던 조세호 만난 박미선... 굳은 표정 보고 건넨 말

유방암 치료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개그우먼 박미선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마지막 부분에서는 박미선이 짧게 깎은 머리 모습으로 출연하는 예고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유재석은 박미선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단짝 누나"라고 소개하며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인사이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미선은 출연 배경에 대해 "가짜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를 하려고 왔다"고 직접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는 특유의 밝고 유쾌한 성격을 잃지 않으며 자신의 유방암 투병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박미선은 올해 초부터 모든 방송 활동과 유튜브 채널 운영을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그는 개인 채널을 통해 "오랜 휴식에 들어간 요즘. 집에서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 시간이 귀하고 행복하다"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2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박미선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후 박미선의 유방암 투병 소식이 알려졌지만, 소속사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렵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유퀴즈' 녹화에서 박미선은 "야외 촬영이 잡힌 게 있었다. 다녀 와서 방사선 치료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열어 보니까, 처음 얘기하는 건데"라며 치료 과정의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 조세호는 유독 굳은 표정으로 자리했는데요.


이를 의식한 듯 박미선은 "머리 깎을 때도 '퓨리오사 같지 않냐' 했다"라며 조세호를 향해 "웃어도 된다"라고 말을 건네며 녹화장을 유쾌하게 이끌었습니다.


인사이트방송인 조세호 / 뉴스1


앞서 조세호는 박미선의 '유퀴즈' 복귀 소식과 맞물리며 '유방암 술 파티' 논란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개최된 '제20회 W Korea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조세호가 참여했는데요. 당시 행사가 본래 취지를 잃고 연예인 들을 대거 초청해 술 파티 분위기로 진행됐다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과도한 노출 의상과 부적절한 선곡 등으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상처를 줬다며 참석한 연예인들에게도 비판의 화살이 쏟아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이 유퀴즈에 출연해 조세호와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