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구마사제 김웅열 신부 "구마 의식, 실제는 영화보다 10배 이상 무섭다"

가톨릭 구마사제 김웅열 신부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구마 의식과 악령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에서 김웅열 신부는 가톨릭의 사후세계관에 대해 설명하며 "육신은 화장하지만 영혼은 그 사람이 어떤 종교든 상관없이 살아온 길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2025-11-06 10 16 33.jpg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웅열 신부는 악령과 귀신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명확히 구분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보통 얘기하는 악령이란 애초부터 사람이 아니다"라며 "악령은 타락한 천사다. 우리가 얘기하는 귀신은 사람이 살다 죽어서 그 혼이 좋은 곳을 못 가고 떠도는 거라 기본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구마 의식의 실제 모습에 대해서는 충격적인 증언을 했습니다. 김웅열 신부는 "대표적인 엑소시즘 영화가 있지 않냐.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진짜 무서운지 물어보는데 실제는 영화보다 10배 이상 무섭다"고 말했습니다.


2025-11-06 10 16 46.jpg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또한 구마 의식에 사용되는 도구들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건 구마경이란 라틴어 기도문인데 일반 사람들은 사용할 수 없고 가장 힘이 되는 게 성수와 십자가, 구마 반지"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