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박나래, '코빅' 시절 양세찬 향한 호감 표시... "선물로 '이것' 줬는데 잘 안 됐다"

코미디언 박나래가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과거 양세찬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2'에서 박나래는 게스트로 출연해 이장우의 강화도 음식 준비를 도왔습니다.


인사이트MBC '시골마을 이장우2'


이장우는 시즌1에서 파김치 만들기를 함께했던 박나래에게 강화도 특산물에 대한 조언을 요청했습니다. "이번엔 강화도로 간다. 가까운데 먹을 게 너무 많다"라며 기대감을 표현한 이장우에게 박나래는 특별한 추억을 털어놓았습니다.


박나래는 "아침에 오다 보면 강화도에서 찰옥수수랑 고구마를 많이 판다"라며 운을 뗀 후, "예전에 세찬이 좋아할 때 술에 취해서 잘 보이려고 군대 말년 휴가 나온 애한테 고구마 두 박스를 사줬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인사이트MBC '시골마을 이장우2'


박나래는 이어 "결국 잘 안됐다. 고구마처럼 전개가 안 좋았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양세찬에 대한 호감을 고구마 구매 에피소드와 연결지어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방송에서는 이장우가 준비한 강화도 한상차림이 공개되자 박나래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이장우는 "고구마 묵전이 해산물 버전이랑 야채 버전이 있다. 어떤 게 더 괜찮은지 골라달라"라고 박나래에게 시식을 부탁했습니다.


인사이트MBC '시골마을 이장우2'


고구마 묵전을 맛본 박나래는 "고구마인데 감자떡 같은 식감이 있다. 바삭한데 쫄깃함도 있다"라며 놀라워했습니다. 박나래는 "채소만 들어간 게 더 맛있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고, 이장우는 "새우가 개성이 강해서 고구마 맛이 묻히더라. 채소 버전으로 가야겠다"라며 현장에서 메뉴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후 KBS2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