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18세 유망주 라민 야말(Lamine Yamal)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유명 파파라치 조르디 마르틴에 따르면 야말은 최근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성과 시간을 보내며 구설에 올랐습니다.
지난 27일 야말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클라시코에서 1-2로 패한 이틀 후인 29일, 친구들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했습니다.
모델 안나 제그노소 / 인스타그램
야말은 현지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후 이탈리아 모델 안나 제뇨소(Anna Gegnoso)와 함께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야말의 공식 여자친구는 아르헨티나의 유명 래퍼 니키 니콜(Nicki Nicole)로 알려져 있어, 이번 일은 사실상 불륜 행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야말은 사건 발생 후 지인들을 통해 해당 파티 관련 사진들이 SNS에 유포되지 않도록 요청하며 뒤늦게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Instagram 'lamineyamal'
하지만 이미 소문은 축구계 전반으로 확산된 상황입니다.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들은 이 소식을 접한 후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단 수뇌부는 "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패한 직후 이런 행동을 한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며 분노를 표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야말의 사생활 관리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최근 몇 주간 그는 이미 구단의 주의를 받은 바 있습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의 경기, FC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이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2025.7.31/뉴스1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던 시기에 여자친구 니키 니콜과 함께 크로아티아로 휴가를 떠나 커플 사진을 SNS에 게시해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한편,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야말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주요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재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그의 경기력만큼이나 사생활 관리가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