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40대 같은 70대 여성의 '동안' 유지 비결... "20년간 금욕 생활"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는 72세 여성이 40대로 보이는 동안 비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더선에 따르면, 은퇴한 요양보호사 로레인 카사(72)는 딸과 함께 있을 때마다 자매로 오해받을 정도로 젊은 외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5.JPG호주 멜버른 출신의 70대 여성 로레인 카사 / 더 선


실제로 55세인 딸 셰리와 함께 식당을 방문했을 때도 종업원이 "자매분이 많이 닮으셨네요?"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18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자매로 보인다는 말에 딸 셰리는 당황스러워했지만, 로레인은 담담하게 자신만의 동안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절대로 비싼 화장품을 쓰지 않습니다. 드럭스토어에서 파는 저렴한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만 꾸준히 바를 뿐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로레인은 자신의 젊음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비결로 20년간의 금욕 생활, 즉 '노섹스'를 꼽았습니다. "난 20년간 이를 유지하고 있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채소 먹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절대로 이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관계는 최대한 게을리한다"며 "금욕을 유지하면서 마음도 더 평온해지고, 피부도 좋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멜버른 출신의 70세 여성 로레인 카사(왼쪽)와 딸 셰리 / 더 선호주 멜버른 출신의 70세 여성 로레인 카사(왼쪽)와 딸 셰리 / 더 선


손녀 패리스(26)는 할머니를 친구들에게 소개할 때마다 모두가 충격을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대부분이 40대로 보곤 한다. 나이를 듣고는 깜짝 놀라곤 한다. 할머니는 외모도 그렇지만, 말씀도 매우 잘하시고 유머 감각도 좋아서 정말 젊은 사람 같다"고 자랑했습니다.


로레인은 외모뿐 아니라 70대의 나이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일상을 공유하며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6.JPG호주 멜버른 출신의 70대 여성 로레인 카사 / 더 선


그녀는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칭찬은 고맙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너무 관심을 받으면 오히려 피곤하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할 뿐"이라고 담담히 말했습니다.


끝으로 로레인은 "젊음이라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들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비결은 내가 설정해 놓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꾸준한 마음가짐과 긍정적인 태도"라며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마음이 늙지 않으면 인생도 절대 늙지 않습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