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지하철이 안방인가"... 발바닥 각질 툭툭 뜯은 '민폐' 양복남, 안 치우고 떠나

지하철 내에서 발생한 한 남성의 비상식적인 행동이 승객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하철 좌석에서 발바닥 각질을 제거하는 남성을 목격했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을 방송했습니다. 제보자가 공개한 영상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영상 속 남성은 지하철 좌석에 앉아 한쪽 다리를 올린 채 양말을 반쯤 벗고 발바닥 각질을 뜯어내고 있었습니다.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좌석에 앉아 발바닥 각질을 뜯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JTBC '사건반장'


남성은 먼 곳을 응시하며 태연하게 각질 제거 행위를 계속했습니다.


당시 지하철에는 많은 승객들이 빠져나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남성이 떠난 후의 상황이었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에 따르면 남성이 앉았던 좌석 앞바닥에는 그가 뜯어낸 각질들이 가득 떨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남성은 자신이 만든 각질 찌꺼기들을 치우지도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 영상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박 변호사는 "보통 각질 제거는 집에서 하지 않나. 그런데 지하철에서 영상 속 남성처럼 발을 만진다는 것은 각질이 떨어진다는 의미한다"라며 "너무 황당해서 제보를 주신 것 같다. 많이 더럽다"고 비판했습니다.


YouTube '사건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