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현대차,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한다... 전략형 SUV '일렉시오' 공개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30일 중국에서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일렉시오는 중국 소비자를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형 모델입니다. 


깔끔한 실루엣과 절제된 비율로 완성된 대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이 자랑합니다. 특히 크리스탈 형태의 사각형 헤드램프가 차량의 독특한 개성을 연출합니다.


(사진2) 현대차의 중국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JPG현대차의 중국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 / 현대차


현대차는 일렉시오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차체 구조로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배터리 성능 면에서는 88.1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여 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722km를 달성했습니다. 급속충전 시 약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차량 내부에는 27인치 4K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30,000:1 명암비를 구현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탑재되었습니다. 


음향 시스템으로는 BOSE사의 8스피커와 함께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도입하여 몰입감 있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합니다.


가족 친화적 기능도 일렉시오의 주요 특징 중 하나입니다. 


(사진1) 현대차의 중국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JPG현대차의 중국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 / 현대차



패밀리 브레이크 모드라는 회생 제동 시스템을 통해 가속 및 감속 시 차량의 반응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하여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하는 가족 구성원들의 피로감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차량 내부 곳곳에 총 46개의 수납 공간을 마련하고, 트렁크는 기본 506리터에서 최대 1,54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다양한 수납 요구를 충족시킵니다.


안전 사양 역시 첨단 기술로 무장했습니다. 측면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총 9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비상 상황에서 자동으로 작동하는 도어 핸들을 적용했습니다.


이 도어 핸들은 배터리 방전이나 응급 상황에서도 정상 작동하며, 내부에 잠금 해제 버튼을 별도로 설치하여 위급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중국권역본부 오익균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In China, For China, To Global(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 전략의 첫 모델인 일렉시오를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3) 현대차의 중국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jpg현대차의 중국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 / 현대차


이어 "전동화 및 차량의 지능화 속도가 매우 빠른 중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