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신혼 2개월 만에 발각된 남편 불륜, 블랙박스가 폭로한 충격적 진실

혼인신고를 한 지 불과 두 달밖에 되지 않은 신혼부부에게 불륜 의혹이 제기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 정황을 발견했지만 이혼은 원하지 않는다며 극도의 절망감을 토로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 기간 동안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는 남편을 믿고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약 열흘이 지난 후 남편의 재킷 안주머니에서 모텔용 일회용 용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의심이 든 A씨는 남편의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했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남편이 내연녀로 보이는 여성과 애정 표현을 주고받으며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이 녹음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A씨는 "남편은 평소 친구들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의심조차 못했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추석 연휴에 평소 만나던 친구들과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는 남편의 말을 믿고 1박을 허락했는데, 남편이 친구들과 더 논다며 이틀간 외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친구 집에 잘 있다'는 전화까지 받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이후 남편의 옷에서 콘돔비닐을 발견한 A씨는 "순간 머리가 멍해졌고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습니다"라며 "그동안 몇 번이나 온몸으로 느꼈던 이상한 촉이 확신으로 강하게 다가왔습니다"라고 당시의 충격을 전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는 블랙박스 영상에서 나왔습니다.


A씨는 "영상을 확인해 보니 사람이 직접 찍힌 장면은 없었지만, 어떤 여성과 연인처럼 다정하게 통화하는 대화가 녹음되어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음된 내용에는 "네 입술 너무 맛있다", "너 이쁘니까 남자 친구 하고 싶었겠지", "자기야 뭐 먹고 싶어", "차에서 너무 귀여웠어" 등의 노골적인 애정 표현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A씨는 "이게 여사친과의 대화로 보이냐"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특히 남편이 그 여성에게 '일주일 동안 외국으로 출장 간다. 공항 갔다 올게'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상대방 여성은 자신의 존재조차 모르는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A씨는 "여권도 없는 인간이 그런 말을 하는 게 정말 웃깁니다"라며 "남편에게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내 인생에 이혼은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라며 극도의 절망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