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두산 베어스, 김원형 신임감독과 함께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 돌입

두산 베어스가 김원형 신임 감독 체제 하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구단은 2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24일간 일본 미야자키에서 2025년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훈련의 핵심 슬로건은 '타임 투 무브 온(Time to MOVE ON)'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이는 '지금부터 다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26시즌 도약을 위한 철저한 준비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구단은 야간까지 이어지는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김원형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개별 선수들의 장단점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으로 각자의 약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원형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이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 감독의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2+1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김원형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이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소감을 말하고 있다


마무리 훈련은 4일 훈련과 1일 휴식의 체계적인 일정으로 운영됩니다.


홍원기 수석코치와 손시헌 퀄리티컨트롤(QC)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함께 총 32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참가 선수 명단을 살펴보면, 투수진에서는 올 시즌 1군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최민석과 제환유가 포함되었습니다.


내야수로는 안재석, 오명진, 임종성, 박준순이, 외야수로는 김동준이 선발되었습니다. 특히 2026시즌 신인 선수인 외야수 신우열도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마무리 훈련은 김원형 신임감독 체제의 첫 훈련으로 치열한 경쟁구도 확립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2025시즌의 아쉬움을 털고 도약하기 위해 각자의 단점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